엑스비스 청약 일정, 수요예측, 상장일 총정리
엑스비스 청약 일정, 수요예측, 상장일 총정리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눈에 띄는 기업이 하나 상장 채비를 마쳤는데요. 바로 AI와 레이저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솔루션 기업 엑스비스(AXBIS)입니다.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 1,124대 1을 기록하고, 일반 청약에서도 2,700대 1이 넘는 수치를 남겼다보니 공모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살펴보셨을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공모주를 볼 때 수요예측 결과만큼이나 사업 모델과 유통 물량 비율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편인데요. 엑스비스의 경우 두 가지 모두 나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정리해두면 좋겠다 싶어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엑스비스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시작해서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과 경쟁률, 상장일과 유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엑스비스는 어떤 회사인가?

엑스비스는 2009년 ‘휴비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레이저 솔루션 전문 기업인데요. 2025년 3월 사명을 지금의 엑스비스(AXBIS)로 바꾸고,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레이저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히 재편됐습니다.
처음에는 순수 레이저 장비 판매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광학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바꿨는데요. 핵심 제품은 ‘비전스캔(VisionScan)’ 플랫폼으로, 국내 최초로 AI와 로보틱스 두 기술을 하나로 묶은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이 플랫폼은 제조 공정 이전에는 최적 경로를 사전에 조정하고, 공정 중에는 실시간으로 이상을 감지하며, 공정 완료 후에는 불량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레이저로 가공하는 전 과정을 AI가 관리해주는 구조입니다.
주요 적용 분야는 이차전지 공정이 메인이고, 반도체 유리관통전극 검사, 우주항공 발사체와 무인항공기용 복합소재 가공,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EV·HEV, 자율주행, UAM 같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사업 방향성 자체는 상당히 트렌드에 맞게 설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무 면에서는 설립 이후 한 번도 역성장 없이 꾸준히 성장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재작년 기준 매출 557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이었고, 작년 3분기까지는 매출 351억 원에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흐름이긴 한데, 고객사 중 H그룹과 L그룹 두 곳이 전체 매출의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보니 고객 편중 리스크는 투자 시 고려해볼 부분이기도 합니다.
2. 수요예측 결과 정리

엑스비스의 기관 수요예측은 2026년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기관 경쟁률이 1,124.21대 1을 기록하면서 강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기관 수는 총 2,411개였고, 이 중 78.10%에 해당하는 1,883개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아무도 희망 밴드 하단 아래를 제시하지 않았을 정도로 수요가 상당히 쏠렸고, 95% 이상이 밴드 최상단 가격인 11,500원에 신청이 몰렸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78%라는 수치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수치가 높다는 건 기관들이 단순히 수요예측에 참여하고 상장 직후 물량을 던지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상장 초기 매도 물량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는 희망 밴드(10,100원~11,500원)의 최상단인 11,500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공모 주식 수는 230만 주이고,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73억 원 규모입니다.
3. 청약 일정 및 경쟁률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026년 2월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됐는데요. 최소 청약 수량은 20주, 이를 기준으로 한 최소 증거금은 115,000원(공모가 11,500원 × 20주 × 50%)이었습니다.
결과는 꽤 뜨거웠는데요. 청약 최종 경쟁률이 2,711.06대 1에 달했고, 모인 증거금은 약 8조 9,63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총 신청 건수는 604,403건이었고, 신청 주식 수는 약 15억 5,885만 주에 달했는데요. 수요예측에서 기대를 많이 받은 만큼 일반 청약에서도 상당한 관심이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균등배정 물량은 총 28만 7,500주였으며, 최소 수량인 10주를 신청했을 때 1주를 받을 확률은 약 48%였습니다. 이른바 절반 정도의 확률로 균등배정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인데요. 비례배정으로 1주를 받으려면 증거금이 약 3,093만 원이 필요할 만큼 비례 경쟁률(5,422.12대 1)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납입일은 2026년 2월 26일로, 청약 후 이틀 뒤에 공모가 기준 금액을 입금해야 했고, 배정 결과에 따라 미배정분은 환불 처리되는 방식이었습니다.
4. 상장일과 유통 물량 체크포인트

엑스비스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026년 3월 9일(월)인데요. 상장 시장은 코스닥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공모주 투자를 할 때 상장일만큼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게 유통 가능 물량 비율인데요. 엑스비스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비율은 전체의 33.05%로 집계됐습니다. 유통 물량이 낮을수록 매도 압력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30~35% 선이면 무난한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대주주의 경우 전체 지분의 약 54%를 보유하면서 30개월의 보호예수를 걸었다는 점도 눈길이 가더라구요. 단기간 내 대주주 지분이 시장에 나오기 어렵다는 뜻인 만큼, 상장 초기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높다고 해도, 확약 기간이 끝나는 시점 이후의 물량 출회는 별도로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고 시장 관심이 쏠린 종목일수록 상장 후 초반 흐름이 크게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입 타이밍과 목표 수익률을 사전에 설정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맺음말
오늘은 엑스비스의 청약 일정과 수요예측 결과, 상장일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124대 1에 공모가 11,500원으로 확정됐고, 일반 청약 경쟁률은 2,71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증거금은 약 9조 원이 몰렸고, 상장일은 3월 9일(코스닥)입니다. 유통 물량 비율은 33.05%, 대주주는 30개월 보호예수를 설정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차전지와 로봇, 모빌리티 분야를 동시에 공략하는 사업 구조 자체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다만 매출 상위 2개사 의존도가 높은 점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모니터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모주 특성상 상장 첫날 시장 반응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관건인 만큼, 투자 시에는 목표 수익률과 손절 기준을 미리 정해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