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사는법, 파는법, 거래시간 및 주문 방법 (코스닥, 코스피)
국내 주식 사는법, 파는법, 거래시간 및 주문 방법 (코스닥, 코스피)

요즘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도 헷갈리고, 언제 사고팔 수 있는지, 어떻게 주문을 넣어야 하는지 모르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이런 기초적인 내용들을 한곳에서 정리해두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코스피·코스닥의 개념, 거래 시간, 그리고 실제로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이런 내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요. 초보 투자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싶네요.
1. 코스피와 코스닥, 뭐가 다른가요?
국내 주식시장은 크게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둘 다 한국거래소(KRX)에서 운영하는 주식시장이지만, 성격은 꽤 다릅니다.

1> 코스피 (KOSPI)
코스피는 1980년에 개설된 국내 대표 주식시장으로,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 같은 대형 우량주들이 상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현재 약 841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는데요.
상장 기준이 엄격한 편이라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최근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규모 있는 기업들이 모여 있습니다. 배당 수익을 기대하거나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잘 맞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2> 코스닥 (KOSDAQ)
코스닥은 1996년 개설된 시장으로, IT·바이오·게임 등 기술주와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 약 1,726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피에 비해 상장 요건이 유연하고, 당장 적자 상태더라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기술 특례 상장’을 통해 입성할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단기간에 급등락하는 경향이 있어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높은 시장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코스피는 대형 우량주 중심의 안정적인 시장이고 코스닥은 중소·성장주 중심의 역동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다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2. 주식 거래 시작 전 준비 (계좌 개설)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서는 먼저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요. 요즘은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서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1> 증권사 선택
국내 주요 증권사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있는데요. 수수료, 앱(MTS) 사용 편의성, 제공하는 투자 정보 등을 비교해보고 선택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앱이 직관적이고 수수료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는 곳을 우선으로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2> 비대면 계좌 개설 방법
계좌 개설은 대부분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 증권사 앱 설치 후 실행
– 계좌 개설 메뉴 선택
– 신분증 촬영 및 본인인증
– 투자성향 테스트 진행
– 계좌 비밀번호 설정 후 완료
준비물은 신분증 하나면 충분하고, 10~15분 정도면 개설이 완료되는데요. 계좌 개설 후에는 연결 은행 계좌에서 증권 계좌로 입금하면 바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국내 주식 거래 시간 완전 정리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동일한 거래 시간이 적용됩니다. 정규장 외에도 시간외 거래가 가능한 시간대가 따로 있어서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1> 정규장 거래 시간
현재 정규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거래가 불가하고, 대체 공휴일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장 마감 10분 전인 오후 3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동시호가’ 시간이 적용되는데요. 이 구간에서는 주문이 접수만 되고 실제 체결은 3시 30분에 한꺼번에 처리됩니다. 단기 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대를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시간외 거래 시간
정규장이 아닌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외 거래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장전 시간외종가 : 오전 8시 30분 ~ 8시 40분 (전날 종가로만 거래)
– 장후 시간외종가 : 오후 3시 30분 ~ 4시 (당일 종가로만 거래)
– 시간외 단일가 : 오후 4시 ~ 6시 (10분 단위로 12회 거래, 당일 종가 ±10% 범위 내)
시간외 거래는 정규장에서 매매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은데요. 다만 거래량이 적다보니 원하는 수량을 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시면 좋겠네요.
참고로 한국거래소는 향후 거래 시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인데요. 2026년 6월 29일부터 장전(오전 7~8시)과 장후(오후 4~8시)를 포함한 12시간 거래 체계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4. 주식 사는법 · 파는법 (매수 · 매도 주문)
계좌 개설과 입금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실제로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을 알아볼 차례인데요.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폰 앱(MTS)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MTS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주식 사는법 (매수)
주식 매수 과정은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 증권사 앱을 실행하고 주식 현재가 화면에서 원하는 종목 검색
– ‘매수’ 버튼 선택
– 주문 유형 선택 (시장가 / 지정가 등)
– 주문 수량 또는 금액 입력
– 매수 확인 후 주문 완료
지정가 주문의 경우 원하는 매수 가격도 함께 입력해야 하는데요. 입력한 가격보다 낮거나 같은 가격이 형성될 때 체결됩니다. 시장가 주문이라면 가격 없이 수량만 입력하면 현재 시장 가격으로 즉시 체결됩니다.
2> 주식 파는법 (매도)
주식 매도 과정도 매수와 거의 동일한데요. 아래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앱 내 ‘보유 종목’ 또는 ‘잔고’ 화면 진입
– 팔고 싶은 종목 선택 후 ‘매도’ 버튼 선택
– 주문 유형 선택 (시장가 / 지정가 등)
– 매도 수량 또는 금액 입력
– 매도 확인 후 주문 완료
매도가 체결되면 D+2 기준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데요. 즉, 오늘 주식을 팔았다면 실제 현금은 영업일 기준 2일 후에 출금이 가능합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 점을 미리 감안해두시는 편이 좋겠네요.
5. 주문 유형 알아보기 (시장가 vs 지정가)
주식 주문을 넣을 때 주문 유형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두 가지를 먼저 이해해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1> 시장가 주문
시장가 주문은 가격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방식인데요. 빠른 체결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주문 순간의 호가와 실제 체결 가격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고,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 시장가 주문을 넣으면 원하지 않는 가격에 체결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는 웬만하면 시장가 주문보다 지정가 주문을 권장하고 싶네요.
2> 지정가 주문
지정가 주문은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지정해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매수의 경우 지정한 가격 이하로, 매도의 경우 지정한 가격 이상으로 체결됩니다.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가격이 지정가에 도달하지 않으면 체결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장기적인 목표 가격이 있거나 특정 가격에서만 매매하고 싶다면 지정가 주문이 더 유리합니다.
3> 조건부 지정가 주문
지정가와 시장가의 중간 형태라고 볼 수 있는 주문 방식인데요. 지정가 주문처럼 원하는 가격으로 주문을 넣되, 장이 끝날 때까지 체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됩니다.
당일 꼭 체결시키고 싶은데 원하는 가격도 어느 정도 맞추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6. 시간외 거래란?
정규장이 끝난 이후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외 거래 방법도 알아두시면 좋은데요. MTS에서 거래 유형을 선택할 때 ‘장전시간외’, ‘장후시간외’, ‘시간외단일가’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1> 장전 시간외종가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10분 동안 진행되는 거래인데요. 가격은 자동으로 전날 종가로 고정됩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매매하고 싶다면 이 시간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2> 장후 시간외종가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30분 동안 당일 종가로만 거래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당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하고 싶을 때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매도·매수 주문이 같은 가격에 들어온 경우에는 주문 시간 순서대로 체결됩니다.
3> 시간외 단일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10분 단위로 총 12회 거래가 진행됩니다.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10% 범위 내에서 가격 변동이 허용되는데요. 정규장 마감 이후 뉴스나 공시가 나왔을 때 대응하고 싶다면 이 시간대를 이용해볼 수 있겠네요.
7. 맺음말
오늘은 국내 주식 사는법, 파는법, 거래 시간, 그리고 주문 유형까지 초보자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는 코스피와 코스닥 중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시장부터 파악하고,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지정가 주문을 활용해 원하는 가격에 차근차근 매매해 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시장가 주문은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편리하지만, 가격 면에서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다보니 처음에는 신중하게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시간외 거래는 정규장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인데요. 거래량이 적다는 점을 감안해서 무리한 수량보다는 가능한 범위에서 활용해보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