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주,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 해외)
AI 관련주,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 해외)

최근 챗GPT나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서,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잡았는데요. 이러한 변화와 함께 AI 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해외 AI 관련주들이 지난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면서, 많은 분들이 국내외 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막상 투자를 고려하려고 해도 어떤 기업들이 AI 산업과 연관되어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와 해외의 주요 AI 관련주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AI 산업의 성장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 AI 관련주란?

AI 관련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개발하거나, AI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AI 산업에 필요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주식을 말하는데요. 생각보다 AI 관련주의 범위가 넓다보니, 단순히 AI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됩니다.
2025년에도 AI와 클라우드 시장이 주요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외 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구축, AI 소프트웨어 개발, GPU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AI 관련주에 투자하실 때에는 해당 기업이 AI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AI 기술이 매출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국내 AI 관련주
1> AI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국내 AI 관련주로는 이스트소프트, 카카오, 플리토, 알체라, 큐렉소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들 기업은 주로 AI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입니다.
더존비즈온은 ERP 분야 1위 기업으로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의료, 공공 등 산업 분야로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엠로와 솔트룩스 역시 AI 소프트웨어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에는 자체 AI 모델인 ‘KoGPT’를 개발하면서 국내 생성형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이미지 분석 등 다양한 AI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2> 의료 AI

의료 AI 분야에서는 루닛, 뷰노, 셀바스AI 등이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히는데요. 특히 의료 AI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루닛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에 1000억 매출과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매출 성장 추세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고려할 때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루닛의 경우 최근 한 달간 주가가 85%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죠.
뷰노는 심정지 예측, 뇌 MRI 분석, 심전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의료 AI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딥카스라는 제품은 80개 이상의 병원에 도입되었습니다.
3> 반도체 및 하드웨어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네패스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AI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나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입니다.
네패스는 새로운 인공지능 부품인 뉴로모픽 칩을 개발 및 생산 중이며,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된 AI 반도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AI 열풍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데요. HBM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칩 제조사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부품이다보니,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교육 및 로봇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교육용 로봇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AI 관련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유진로봇 등 로봇 관련 기업들도 AI 기술과 결합하면서 주목받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국내 AI 관련주를 살펴보면서,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의료 AI나 교육용 AI처럼 특화된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기업들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3. 해외 AI 관련주
1> AI 하드웨어 대장주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필수적인 GPU로 유명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2024년에는 주가가 178% 상승하면서 AI 대장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구글 등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8월에는 AI 스타트업 코어위브에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AI 역량 확장에 적극적입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AI 칩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AI 산업이 성장하면 가장 먼저 수혜를 받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서 고평가 논란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1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애저, 오피스, 빙 등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AI 기능을 빠르게 접목하고 있습니다. 챗GPT를 자사 서비스에 통합하면서 AI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AI 연구 개발에 깊이 투자하고 있으며, AI 이니셔티브 지원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에 750억 달러를 배정하는 등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라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챗GPT에 대항하고 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용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소비자 플랫폼으로 발전할 전망이라며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구글을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3> AI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팔란티어와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기업으로, 최근 각각 46.54%, 47.6% 상승하면서 넥스트 웨이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에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죠.
앱러빈은 AI 기반 광고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진 회사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게임 전문 디지털 광고회사로 시작했지만, AI 기술을 접목한 광고 플랫폼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C3.ai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비용 절감, 위험 관리를 위한 AI 기반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데요. 미 공군이 항공기 시스템 고장을 예측하는 데 C3.ai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도 생성형 AI 분야에 진출하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기존의 사업 모델에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4> 기타 AI 관련주

IBM은 인간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AI를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접목했습니다.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해외 AI 관련주를 살펴보면서, 단순히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기존 서비스에 AI를 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들이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I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접목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 맺음말
오늘은 국내와 해외의 주요 AI 관련주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AI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서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는데요. 반도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용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AI 관련주에 투자하실 때에는 해당 기업이 실제로 AI 기술을 통해 얼마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은 어떤지를 면밀히 검토하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단순히 ‘AI’라는 키워드만으로 투자를 결정하기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기술력,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산업의 성장에 베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변동성이 크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 만큼, 분산 투자와 함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