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노인일자리 신청기간, 방법, 조건 정리
2026년 노인일자리 신청기간, 방법, 조건 정리

최근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2026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2천 개의 노인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을 보충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증진과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되다 보니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편인데요. 특히 공익활동형이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경쟁률이 높아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6년 노인일자리 신청기간과 신청 방법, 참여 조건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노인일자리 신청을 도와드리고 싶은 분들께도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이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으로 구분됩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2026년도 노인일자리 수는 115만 2000개로, 올해(109만 8000개)보다 5만 4000개 늘었습니다. 예산도 국비 2조 4000억 원과 지방비 2조 6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니, 그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셈이죠.
올해와 다른 점은 내년부터는 경로당 배식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노노(老老)케어 등의 일자리가 ‘우선지정일자리’로 운영됩니다. 이러한 우선지정일자리는 복지 증진에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라서, 해당 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업 유형별 안내

노인일자리 사업 종류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형)이 있습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의 경우에는 지역사회 공익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요. 활동 분야는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야외 공공시설관리, 우리마을 자원재활용단, 해수욕장 환경관리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에 기여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취약계층 돌봄지원, 일자리 현장 운영지원, 노인시설 운영지원 등 활동성 있는 어르신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린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가 운영됩니다.
공동체사업단은 제조·판매형 사업, 카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신청기간 및 신청 방법
신청기간

참여신청 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입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기간 중 모집 시기 등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주하고 계신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미리 문의해서 정확한 모집 일정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리는데요. 인기 있는 일자리는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자주 ‘노인일자리 여기’ 사이트나 지자체 웹사이트를 방문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방법

1) 방문 신청
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옛 동사무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가능합니다.
방문하실 때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주셔야 하고, 상담과 함께 서류 작성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어서 처음 신청하시는 분들께는 방문 신청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2) 온라인 신청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도 신청하실 수 있는데요.
온라인 신청 후에도 기관 방문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온라인으로 접수만 먼저 해두시고, 이후에 서류를 들고 방문하시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 전화(1544-3388)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수행기관으로 전화가 연결돼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 서류

구비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참여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참여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통장사본이 필요합니다.
직역연금 수급자의 경우에는 직역연금지급사실확인서(연금공단), 소득금액증명서(국세청), 개별주택(공동주택) 가격 확인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3. 참여 조건 및 활동비
연령 및 자격 조건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에 따라 참여 조건이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노인공익활동사업의 경우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직역연금 수급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소득 및 재산 기준이 적용되는데요. 직역연금 수급자 참여조건은 1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175만원(연 2,100만원) 이하, 주택공시가 2.5억원 이하이고, 부부가구의 경우 월 소득 302만원(연 3,624만원) 이하, 주택공시가 2.5억원 이하입니다.
신청 제외 대상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취업알선형 제외),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취업알선형 제외),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1~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취업알선형 제외)은 신청이 제한됩니다.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는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는 경우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내 중복참여가 불가합니다.
활동비 및 근무 조건
사업 유형에 따라 활동비와 근무 조건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는데요.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하며 활동비 29만 원을 지급받고, 역량활용형은 월 60시간 근무에 76만 1천 원을 받습니다. 공동체사업단·취업지원형은 근로계약 기준에 따라 급여가 지급됩니다.
활동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이며, 공익활동의 경우 1일 3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됩니다.
선발 기준
노인일자리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됩니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에서 올해 12월 중순부터 2026년 1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자신의 경력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경험이나 관련 자격증 등을 상세히 적으면, 지원 과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맺음말
오늘은 2026년 노인일자리 신청기간과 신청 방법, 참여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노인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의 보탬과 더불어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심리·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보니, 조건에 해당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신청기간 내에 빠르게 접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특히 인기 있는 공익활동형이나 사회서비스형의 경우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거주하시는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미리 문의해서 정확한 일정과 모집 현황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