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저축계좌2 조건 신청기간 서류 총 정리

최근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저축을 시작하고 싶어도 여유가 없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특히 근로소득이 있지만 자산을 모으기 어려운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이런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럴때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희망저축계좌2를 활용하면 내가 저축하는 금액만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해주다보니, 3년 뒤에는 상당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희망저축계좌2 조건 신청기간 서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신청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정리해보았으니,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1. 희망저축계좌2란?

희망저축계좌2는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매월 본인이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0만원을 매칭 지원해주며,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한 뒤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근로소득장려금 7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저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를 통한 자립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제도라고 생각되는데요. 희망저축계좌1이 생계·의료수급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희망저축계좌2는 주거·교육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통장이라는 점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신청 조건 및 신청기간

희망저축계좌2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월 근로·사업소득이 50만원을 초과하고 230만원 이하여야 하며,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월 1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가나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예를 들어 공공근로나 노인·장애인 일자리사업 같은 경우의 소득은 근로소득 범위에서 제외되는데요.

이 외에도 가구의 소득인정액과 재산 기준도 충족해야 하는데, 1인부터 3인 가구의 경우에는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4인 가구 이상은 해당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통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의 경우에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지자체 예산 상황에 따라 모집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필요 서류 및 신청 방법

희망저축계좌2 신청을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를 준비해주셔야 하는데요. 신분증, 참여 신청서, 근로확인서류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근로확인서류의 경우에는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근로활동 및 소득신고서, 급여명세서 등 본인의 근로 상태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시면 되는데요. 이 외에도 가구 특성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의 경우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시면 되는데요. 이 경우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보니 좋기는 하지만, 온라인 상으로 진행이 불가하고 직접 방문해야 된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서류를 접수한 뒤에는 소득과 재산 확인조사를 통해 최종 가입자가 선정되며, 문자 및 우편으로 결과가 발송됩니다. 선정되면 은행에 방문하여 통장을 개설하고 본인적립금 자동이체를 설정해주시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신청 전에 미리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서류가 미비할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4. 정부 지원금 및 주의사항

희망저축계좌2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정부 지원금인데요. 매월 본인이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이 매월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 적립되며, 연차별로 차등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1년차에는 월 10만원, 2년차에는 월 20만원, 3년차에는 월 30만원이 적립되다보니 장기적으로 꾸준히 유지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인데요. 특히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내일키움장려금과 내일키움수익금 같은 추가장려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희망저축계좌2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통장 개설 후 본인적립금을 미입금하면 통장이 해지될 수 있으며, 본인적립금은 매월 1일부터 20일 입금 마감일 이전에 자동이체로 납입해야 합니다.

입금 마감일 이후에는 당월 본인적립금 입금이 불가능하고 해당 월의 정부지원금도 받을 수 없다보니, 입금 마감일을 반드시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이런 유형의 통장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자동이체 설정을 해두면 깜빡하는 일이 없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이 외에도 3년 만기 시점에 해지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수해지되어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하며,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는 등의 조건을 꼭 충족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실직이나 본인 및 부양가족의 질병·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입기간 중 총 6개월간 적립중지를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관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사전 신청하셔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5. 맺음말

오늘은 희망저축계좌2 조건 신청기간 서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희망저축계좌2는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에서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금액을 매칭해주다보니, 3년 뒤에는 상당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적립금 입금 마감일이나 근로활동 유지, 자립역량교육 이수 등 지켜야 할 조건들이 있다보니, 신청 전에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확인하고 3년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미리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단순 저축보다 훨씬 유리한 구조인 만큼, 소득과 근로 요건이 맞는다면 반드시 고려해볼 만한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시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