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액티브 ETF 비교 분석 : KoAct, TIME, PLUS 전략과 보수 총정리

코스닥 액티브 ETF 비교 분석 : KoAct, TIME, PLUS 전략과 보수 총정리

코스닥 액티브 ETF - KoAct, TIME, PLUS 분석 섬네일

최근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코스닥150 같은 패시브 ETF 위주였다면, 이제는 운용역이 직접 종목을 선별하여 초과 수익을 노리는 액티브 ETF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한화자산운용의 PLUS까지 3개 운용사가 코스닥 액티브 ETF를 선보이면서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스닥 액티브 ETF 3종의 전략과 보수, 종목 선정 기준을 비교 분석하고, 투자 시 참고하면 좋을 내용들을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코스닥 액티브 ETF란?

코스닥 액티브 ETF란?

먼저 코스닥 액티브 ETF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ETF 하면 코스닥150이나 코스피200처럼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인덱스) ETF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반면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기준으로 삼되, 운용역(펀드매니저)이 종목을 직접 선별하고 비중을 조정하면서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인데요. 쉽게 말하면 지수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잘 나갈 종목에 더 많이 투자하고 부진한 종목은 빼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종목 간 실적 격차가 크고 테마 쏠림 현상이 빈번하다보니, 오히려 액티브 운용이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평가가 많은데요.

코스닥에 몰리는 돈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KODEX 코스닥150에 약 2조 9,767억 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약 1조 4,762억 원을 순매수할 정도로 코스닥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3곳이 코스닥 액티브 ETF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것이죠.

2. 3대 코스닥 액티브 ETF 비교 (KoAct vs TIME vs PLUS)

그럼 3대 코스닥 액티브 ETF인 KoAct, TIME, PLUS에 대해서 비교해보려고 하는데요. 아래 이미지로 간단하게 중요한 내용만 정리해두었으니, 자세한 부분은 각각의 탭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코스닥 액티브 ETF 3개 특징 (KoAct, TIME, PLUS)

1> KoAct 코스닥 액티브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 KoAct 코스닥 액티브 ETF 특징

– 상장일 : 3월 10일

– 비교지수 : 코스닥 전체지수

– 총보수 : 50bp (연 0.50%)

– 운용 전략 : 코스닥 내 유망 산업 대표주 선별 집중 투자, 성장주와 가치주 비중을 약 7대3으로 배분

– 주요 투자 분야 : 제약/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로봇, 우주항공/방산, 에너지 등 7개 성장 산업

2> TIME 코스닥 액티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폴리오 TIME 코스닥 액티브 ETF 특징

– 상장일 : 3월 10일

– 비교지수 : 코스닥 전체지수

– 총보수 : 80bp (연 0.80%)

– 운용 전략 : 코어-위성(Core-Satellite) 구조, 바이오/2차전지 등 대형 섹터를 코어로, 신성장 테마 종목을 위성으로 배치

– 종목 범위 : 코스닥 시총 상위 400위 이내에서 30~40개 종목 선정

3> PLUS 코스닥150 액티브 (한화자산운용)

한화 PLUS 코스닥 액티브 ETF 특징

– 상장일 : 3월 17일

– 비교지수 : 코스닥150지수

– 총보수 : 15bp (연 0.15%)

– 운용 전략 : 코스닥150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하면서 초과 수익 추구

이렇게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총보수 부분인데요. 한화자산운용의 PLUS가 15bp로 가장 저렴하고, 삼성액티브의 KoAct가 50bp, 타임폴리오의 TIME이 80bp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액티브 ETF의 경우 보수 격차 자체보다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초과 성과의 지속 여부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보수가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높은 보수를 책정한 만큼 운용 인력과 리서치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결국 중요한 것은 보수 대비 얼마나 초과 수익을 만들어내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비교지수의 차이인데요. KoAct와 TIME은 코스닥 전체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는 반면, PLUS는 코스닥150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합니다.

코스닥 전체지수 기반 상품은 중소형주까지 폭넓게 담을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코스닥150 기반은 상대적으로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인 운용이 기대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3. 운용 전략 및 종목 선정 기준

각 운용사의 전략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요. 이 부분이 향후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낼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기에 꼼꼼히 살펴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1> KoAct 코스닥 액티브 – 산업 대표주 압축 투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체 투자유니버스(투자 가능 종목군)에 포함된 종목 중에서 각 산업의 대표 기업을 선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산업 성장성 측면에서는 전방 산업의 규모가 향후 3년 내 1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거나, 전방 산업의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전망치가 5% 이상이어야 하구요.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는 국내 점유율이 높은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코스닥 기술성장기업에 해당하거나 기술평가 특례를 받은 기업에도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성장주와 가치주 비중을 약 7대3 수준으로 가져가면서, 이익 성장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서도 초과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운용을 총괄하는 김지운 본부장이 2023년부터 삼성 중소형 FOCUS 공모펀드를 운용해온 만큼, 중소형주 운용 경험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2> TIME 코스닥 액티브 – 코어-위성 구조

국내에서 ‘액티브 명가’로 불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코어-위성(Core-Satellite) 전략을 채택했는데요. 이는 바이오, 2차전지 등 코스닥의 기존 대형 섹터를 중심(코어)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신성장 테마 종목을 위성 포트폴리오로 배치하는 구조입니다.

종목 선정 기준도 꽤 구체적인데요. 코스닥 시총 상위 400위 이내 기업 안에서 30~40개 종목을 추려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최근 3년 중 2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이거나 적자폭이 축소되는 등 수익성 개선 흐름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또한 자본잠식이 아니어야 하고, 과도한 차입으로 재무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아야 하는 등의 재무안정성 조건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타임폴리오의 전략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면서도 안정감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시장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초과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방향이 코스닥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3> PLUS 코스닥150 액티브 – 저보수 전략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 액티브는 코스닥150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하며, 총보수 15bp로 3개 상품 중 가장 낮은 비용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다른 두 상품보다 일주일 늦은 3월 17일에 상장하는 후발주자이기도 합니다.

비교지수가 코스닥150인 만큼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의 운용이 예상되는데요. 비용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기존 액티브 ETF에서 본 예상 편입 종목

아직 상장 전이다보니 정확한 편입 종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키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각 운용사의 기존 액티브 ETF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면 초기 구성을 어느 정도 추론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기존 ETF 내 보유 비중 상위 코스닥 종목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에코프로비엠, 비에이치아이, 에스티팜, 서진시스템, 올릭스, 비나텍,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앤에스텍, 리노공업, 성일하이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동진쎄미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한중엔시에스, 알테오젠, 대주전자재료, 코세스 등이 확인됩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기존 ETF 내 보유 비중 상위 코스닥 종목

올릭스,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두, 엘앤씨바이오, 알테오젠, 휴젤, 펄어비스, 에스피지, 비에이치아이, 서부T&D,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비나텍,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레이크머티리얼즈, 로보티즈, 이노스페이스, 에이프릴바이오, 스피어 등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반도체 소부장(에코프로비엠, 솔브레인),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분야의 종목들이 두 운용사 모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다만 두 운용사 간 겹치지 않는 종목도 상당수 있는 만큼, 양쪽 모두에 투자하는 것도 분산 효과 측면에서 고려해볼 만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5. 투자 시 주의사항

코스닥 액티브 ETF는 매력적인 상품이지만, 투자에 앞서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1> 초기 유동성 확인

신설 ETF의 경우 초기에는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유동성이 부족하면 원하는 가격에 매수/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보니, 상장 초기에는 거래량 추이를 살펴보면서 분할 매수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2> 총비용비율(TER) 확인

위에서 언급한 총보수 외에도 매매중개수수료, 기타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실제 부담하게 되는 비용은 총보수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상장 후 공시되는 총비용비율(TER)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운용사의 종목 선별 능력이 핵심

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결국 운용역의 종목 선별 능력에 달려 있는데요. 같은 코스닥 액티브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어떤 종목을 얼마나 담느냐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운용사의 기존 트랙 레코드(과거 운용 실적)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지수 연동 의무에 따른 한계

현행 제도상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와 일정 수준 이상의 상관계수를 유지해야 하는데요. 이 때문에 특정 종목이나 테마가 급등할 때 비중을 크게 늘리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금융당국이 지수 연동 의무를 완화하는 ‘완전 액티브 ETF’ 도입을 추진 중이므로, 향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운용이 가능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5> 단계별 매수 전략 활용

코스닥 시장 자체가 변동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한 번에 전액 투자하기보다는 분할 매수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상장 초기에는 시장의 반응과 실제 포트폴리오 구성을 확인한 뒤 점진적으로 투자 비중을 늘려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6. 맺음말

오늘은 코스닥 액티브 ETF 3종(KoAct, TIME, PLUS)의 전략과 보수, 종목 선정 기준을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KoAct는 산업 대표주 압축 투자와 성장-가치 7대3 배분 전략으로 균형 잡힌 운용을, TIME은 코어-위성 구조로 안정성과 테마 수익을 동시에, PLUS는 낮은 보수와 코스닥150 기반의 대형주 중심 운용을 각각 내세우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코스닥 시장에 액티브 ETF가 도입된 것 자체가 꽤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코스닥 투자라고 하면 개별 종목을 직접 골라야 하거나, 코스닥150 같은 패시브 ETF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다만 아직 상장 전인 만큼 실제 운용 성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구요. 상장 초기에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거래량 추이를 충분히 관찰한 뒤에 투자 결정을 내리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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