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25H2 업데이트,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었을까?

윈도우11 25H2 업데이트,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었을까?

윈도우11 25H2 업데이트 섬네일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11의 2025년 연례 업데이트인 25H2 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요. 기존의 대규모 업데이트와는 달리 활성화 패키지 방식으로 제공되어 더욱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던 시작 메뉴가 대폭 개선되었고,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Wi-Fi 7 지원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 외에도 보안 기능 강화와 시스템 최적화 등 실용적인 개선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윈도우11 25H2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주요 기능들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 개편된 시작 메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윈도우11 25H2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개편된 시작 메뉴인데요. 새로운 디자인은 상단에 고정 앱을, 중앙에는 최근 사용한 문서나 프로그램과 같은 추천 콘텐츠 영역을, 하단에는 전체 앱 목록을 배치했습니다.

기존의 윈도우11 시작 메뉴는 ‘모두’ 버튼을 클릭해야만 전체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정 앱과 모든 앱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개선되었습니다.

전체 앱 목록은 카테고리 뷰, 압축된 그리드 뷰, 클래식 목록 뷰 등 3가지 모드로 표시할 수 있고, 사용자는 ‘모두 보기’ 또는 ‘간략히 보기’와 같은 버튼으로 표시 범위를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변화가 윈도우10 사용자들이 윈도우11로 넘어오는데 있어서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개선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카테고리 뷰를 통해 앱들이 용도별로 자동 그룹화되어 원하는 프로그램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 점이 마음에 드네요.

잠금 화면 위젯 추가

이 외에도 윈도우11 25H2에서는 잠금 화면에 다양한 위젯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날씨, 주식 시세, 카운트다운 타이머, 맞춤 정보 소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PC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보니, 업무 중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마트폰 연동 기능 강화

드래그 앤 드롭을 활용해 PC와 모바일 기기 간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파일 탐색기에서 이미지를 바로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하거나 시작 메뉴에서 메시지와 콘텐츠를 확인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그래도 스마트폰과 PC 간의 연동이 더욱 매끄러워진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Wi-Fi 7 엔터프라이즈 지원과 네트워크 기능

윈도우11 25H2는 Wi-Fi 7 엔터프라이즈 액세스 지점을 지원하며, 이는 최신 조직을 위한 무선 네트워킹 기능의 상당한 발전을 나타냅니다. Wi-Fi 7을 사용하면 속도 향상, 처리량 향상, 안정성 향상 및 보안 향상이 가능합니다.

Wi-Fi 7은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으로, 기존 Wi-Fi 6E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기업 환경에서 여러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물론 Wi-Fi 7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호환되는 하드웨어와 액세스 포인트가 필요하기는 한데요. 하지만 이미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향후 네트워크 환경이 개선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보다는 기업이나 조직에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대용량 파일을 자주 주고받거나 화상회의를 많이 하는 업무 환경에서는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될 것 같네요.

3. 활성화 패키지 방식의 업데이트와 보안 강화

활성화 패키지로 간편한 업그레이드

이번 25H2 업데이트는 ‘활성화 패키지’라는 방식으로 전달되는데요. 이 패키지는 최근 발표된 윈도우11 버전 24H2에 포함된 모든 기능을 담고 있으며, 두 버전은 동일한 코드 기반과 서비스 브랜치를 사용합니다.

기존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시스템 전체를 재설치하는 방식이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활성화 패키지 방식은 이미 시스템에 내장되어 있는 기능을 활성화하는 작은 파일만 다운로드하면 되므로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강화된 보안 기능

드라이버 서명 과정에서 더 엄격한 품질 기준이 적용되는데요. 모든 커널 모드 드라이버는 그래픽 드라이버를 제외하고, 윈도우 하드웨어 호환성 프로그램 인증을 받기 전에 반드시 코드QL 스캔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드라이버로 인한 시스템 충돌이나 블루스크린 문제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을 텐데, 이번 업데이트로 그런 문제가 많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제거된 레거시 기능

윈도우11 25H2에서는 PowerShell 2.0과 WMIC(Windows Management Instrumentation 명령줄) 유틸리티가 제거되었는데요. 이러한 구형 기능들을 제거함으로써 운영체제가 더욱 가볍게 동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IT 관리자나 개발자분들은 이러한 변화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CPU 스로틀링 메커니즘

윈도우11 25H2에는 새로운 CPU 스로틀링 메커니즘이 도입돼 시스템이 유휴 상태일 때 전력 소비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특히 반가운 소식인데요. 외부에서 작업할 때 배터리 지속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확실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4. 맺음말

오늘은 윈도우11 25H2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대규모 변화보다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실용적인 개선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시작 메뉴 개선과 Wi-Fi 7 지원, 그리고 활성화 패키지 방식의 도입은 일반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유용한 변화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작 메뉴가 더 직관적으로 바뀐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윈도우10에서 윈도우11로 넘어오지 못했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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