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마우스 스크롤 방향, 윈도우처럼 반대로 설정하는 방법
맥북 마우스 스크롤 방향, 윈도우처럼 반대로 설정하는 방법

윈도우에서 맥북으로 넘어오신 분들이 가장 먼저 당황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마우스 스크롤 방향인데요. 윈도우에서는 마우스 휠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도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이 익숙한데, 맥북에서는 반대로 작동해서 처음에 꽤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맥북의 ‘자연스러운 스크롤’ 기능 때문인데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손가락으로 화면을 미는 감각에 맞춰진 방식이라 애플 기기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직관적으로 느껴지지만, 윈도우 사용자 입장에서는 역방향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맥북 마우스 스크롤 방향을 윈도우처럼 반대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본 시스템 설정을 이용하는 방법과, 트랙패드는 그대로 두고 마우스만 따로 설정하는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1. 맥북 자연스러운 스크롤이란

맥북의 기본 스크롤 방식은 ‘자연스러운 스크롤’이라고 부르는데요. 애플이 2011년 OS X 10.7 라이언 버전부터 기본값으로 도입한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손가락으로 화면을 미는 것처럼 작동하는데요. 마우스 휠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이 아래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마치 화면을 직접 손으로 잡고 아래로 끌어내리는 느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윈도우에서 익숙한 전통적인 방식은 정반대인데요. 마우스 휠을 아래로 내리면 화면의 스크롤바가 아래로 이동하면서 콘텐츠가 위로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맥북을 접했을 때 이 차이 때문에 한동안 굉장히 헷갈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트랙패드만 쓸 때는 손가락으로 직접 미는 느낌이라 금방 적응이 되지만, 외장 마우스를 연결하면 윈도우 습관이 남아 있어서 계속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2. 시스템 설정에서 스크롤 방향 바꾸는 방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맥OS 시스템 설정에서 자연스러운 스크롤 옵션을 꺼주는 것인데요. 별도 앱 없이 바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1> 마우스 스크롤 방향 변경
- 화면 왼쪽 상단의 Apple 메뉴()를 클릭합니다.
- ‘시스템 설정’을 선택합니다.
- 왼쪽 사이드바에서 ‘마우스’를 선택합니다.
- ‘자연스러운 스크롤’ 스위치를 클릭하여 비활성화합니다.
설정을 끄고 나면 마우스 휠을 아래로 내릴 때 화면이 위로 올라가는, 즉 윈도우와 동일한 방식으로 스크롤이 동작하게 됩니다. 별도 재시작 없이 즉시 반영되는데요.
2> 트랙패드 스크롤 방향 변경
트랙패드도 같은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요. 시스템 설정 → 트랙패드 → ‘스크롤 및 확대/축소’ 탭에서 ‘자연스러운 스크롤’ 옵션을 꺼주시면 됩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맥OS 기본 설정에서는 마우스와 트랙패드의 스크롤 방향을 개별적으로 다르게 설정할 수 없습니다. 한쪽을 변경하면 다른 쪽도 같이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트랙패드는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유지하면서 마우스만 윈도우 방식으로 바꾸고 싶은 경우에는, 다음 섹션에서 소개하는 별도 앱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우스만 따로 스크롤 방향 변경하기 (Scroll Reverser)

트랙패드와 마우스의 스크롤 방향을 각각 다르게 설정하고 싶다면 Scroll Reverser라는 무료 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macOS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크롤 방향 관리 앱 중 하나인데요.
1> Scroll Reverser 설치 방법
- 브라우저에서 pilotmoon.com/scrollreverser로 이동합니다.
-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여 앱을 내려받습니다.
- 다운로드된 .zip 파일을 압축 해제하고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이동합니다.
- 앱을 실행하면 메뉴 막대에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처음 실행 시 접근 권한 허용을 요청하는 창이 뜰 수 있는데요. 시스템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손쉬운 사용에서 Scroll Reverser를 허용 목록에 추가해주시면 정상 동작합니다.
2> 마우스만 스크롤 방향 반전 설정
- 메뉴 막대의 Scroll Reverser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Preferences’ 또는 ‘환경설정’을 선택합니다.
- ‘Reverse Scrolling’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 ‘Reverse Mouse’ 항목에 체크하고, ‘Reverse Trackpad’ 항목은 체크 해제합니다.
- ‘Launch at Login’을 체크하면 맥 시작 시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외장 마우스는 윈도우와 동일한 스크롤 방향으로 작동하고, 맥북 트랙패드는 기존의 자연스러운 방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맥과 윈도우를 함께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이 방법이 가장 편리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4. 로지텍 등 외장 마우스 사용 시 참고사항

로지텍처럼 전용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맥OS 시스템 설정에서 자연스러운 스크롤을 꺼도 스크롤 방향이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로지텍 Options+나 G HUB 같은 전용 앱이 시스템 설정과 별개로 스크롤 방향을 관리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해당 앱을 따로 열어서 스크롤 방향 설정을 찾아 변경해주셔야 합니다.
1> 로지텍 Options+에서 스크롤 방향 변경
- 로지텍 Options+ 앱을 실행합니다.
- 연결된 마우스를 선택합니다.
- ‘스크롤 방향’ 또는 ‘Scroll Direction’ 항목을 찾아 변경합니다.
로지텍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저 등 다른 제조사 마우스도 전용 앱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시스템 설정만으로 해결이 안 될 때는 해당 마우스 전용 소프트웨어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정리: 상황별 추천 방법
- 마우스와 트랙패드 모두 윈도우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 → 시스템 설정에서 자연스러운 스크롤 해제
- 트랙패드는 자연스러운 방향 유지, 마우스만 윈도우 방향으로 → Scroll Reverser 앱 활용
- 로지텍 등 전용 소프트웨어 마우스 → 제조사 앱 내 스크롤 방향 옵션 별도 변경
5. 맺음말
오늘은 맥북에서 마우스 스크롤 방향을 윈도우처럼 반대로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시스템 설정에서 자연스러운 스크롤을 끄는 방법부터, 트랙패드와 마우스를 따로 설정하는 Scroll Reverser 활용법, 그리고 로지텍 같은 외장 마우스 사용 시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두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맥북 트랙패드는 자연스러운 방향이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지는 편인데요. 외장 마우스만큼은 윈도우에서 쌓아온 습관 때문에 반대 방향이 더 익숙하다보니 Scroll Reverser를 통해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